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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암(癌, cancer)

by 우물가에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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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며 어떤 조직이나 모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해를 끼치는 사람 또는 사람들에게 '암세포 같은 존재', '암 덩어리' 등과 같은 표현을 하곤 합니다. 우리 몸에 자라는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멸 주기를 무시하고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인체를 망가뜨리고 맙니다. 

암(癌, cancer)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수명 82세까지 생존할 경우 35.5%가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즉,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말입니다. 물론 성별에 따른 발병률 차이가 있는데 남자는 5명 중 2명이,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있어 암은 굉장히 흔한 질병입니다.

 

계청 자료에 따르면 암으로 사망한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2020년 사망자 수는 82,204명으로 인구 100,000명당 160.1명으로 전년 대비 1.9명(1.2%)이 증가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1. 암의 정의

신체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cell)는 정상적으로 분열 및 성장하고, 수명이 다하거나 손상되면 스스로 사멸하여 전체적인 수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암은 이러한 사멸 주기를 신체 조직의 자율적인 과잉 성장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세포들이 과다 증식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 주위 조직 및 장기에 침입하고 자라나 덩어리를 형성하고 기존의 구조를 파괴하거나 변형시켜 인체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병을 말합니다.

 

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흔히 사용하는 혹, 종양, 양성종양, 악성종양 용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실제 병원에서 '자궁에 혹이 있다', '난소에 물혹이 있다'라는 말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 혹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닙니다. 그러나 사전적 의미와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이는 의미를 종합해보면 혹이란 '비정상적인 체내의 덩어리'를 가리키는 말로 의학적으로는 '종양성 병변' 정도의 개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종양은 쉽게 정리하자면 우리 몸속에서 새롭게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덩어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양은 암뿐 아니라 사마귀, 혹 등 다양하며 그 중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을 암이라고 합니다. 종양은 영어로 Tumor로 구분하여 사용됩니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은 앞서 종양에서 말했듯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입니다. 이는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양성종양은 비교적 서서히 성장하고, 신체 여러 부위에 전이되지 않으며 제거하여 치유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종양을 의미합니다. 대개 양성종양은 생명에 위협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악성종양은 빠르게 성장하고, 체내 각 부위에 확산, 전이되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종양을 이야기하며 흔히 암이라고 부르는 것은 악성종양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에 대해 간단하게 표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특성 양성종양 악성종양
성장 속도 · 천천히 자람
· 성장이 멈추는 휴지기를 가질 수 있음
· 빠르게 자람
·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 매우 드묾
성장 형태 확대 팽창하며 성장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며 성장
피막 · 피막이 있어 주위 조직으로 침윤되는 것을 막아줌
· 피막이 있어 수술적 절제가 쉬움
피막이 없어 주위 조직으로 침윤이 되기 쉬움

세포의 특성 · 분화가 잘 되어있고 세포가 성숙함
· 분열상이 없거나 적음
· 분화가 잘 안되어 있고 세포가 미성숙함
· 정상 또는 비정상의 분열상이 많음
재발 수술로 제거 시 거의 없음 수술 후 재발 우려 있음
전이 여부 없음 흔함
예후 좋음 진단 시기, 전이여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름

2. 암의 증상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설령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병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방치하게 되며, 어느 정도 증상이 보이기 시작할 때쯤에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발생 부위마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할 증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고 몸이 붓는 증상과 체온 저하 특히 오전 10시 정도에 특별한 활동 없이 측정한 체온이 36.5도 미만인 경우입니다.

 

그리고 발생 부위에 따라 상복부 소화기계 암(췌장, 위, 십이지장 등)은 소화불량,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하복 부계 암(대장, 항문, 직장)은 복통, 혈변, 변비가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그리고 목이나 겨드랑이, 귀 뒤,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이 붓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폐암, 간암 등은 초기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 불립니다. 폐암은 기침, 각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고, 간암은 피고, 복통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증상을 자각하였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머리카락이 갑자기 평소보다 빨리 자라거나 전신의 피부가 가렵고, 특히 밤에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암 환자들의 90%가 극심한 피로나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를 겪는다고 합니다. 이 피로는 아무리 잠을 자도 잘 가시지 않으며, 갑자기 쓰러져 잠을 자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슬픔, 우울함, 불안함, 분노, 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3. 암의 예방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한 몇 가지 예방수칙이 있습니다.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 하루 8시간 이상 충분히 잡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 체중 관리를 통해 비만을 예방합니다.

· 금주와 금연을 합니다.

· 꾸준히 운동합니다.

·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진료과

· 혈액종양내과

· 외과

· 소아청소년과

· 각 장기에 특화된 과

 

5. 암에 좋은 음식

· 버섯 - 차가버섯, 노루궁뎅이버섯, 운지버섯, 표고버섯에 강력한 면역 물질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표고버섯의 균사체(뿌리) 부분을 배양한 AHCC는 베타글루칸의 효능에 간수치 경감이라는 효능이 있어 암 환자에게 좋습니다.

 

· 해조류 - 갈색 해조류 미역, 톳, 다시마 점액질에 추출되는 후코이단은 면역증강과 함께 암세포의 자살 유도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마늘 -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페니실린보다 살균력이 약 100배 이상 강해서 대장균을 없애주고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와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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