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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심혈관 질환의 종류와 예방 - 1.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by 우물가에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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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에서 중요한 장면에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며 쓰러지는 장면이 종종 나오곤 합니다. 이처럼 심혈관질환은 평상시 아무런 문제 없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목숨을 앗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교통사고 등의 사고사를 제외하고 건강했던 사람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는 이유 중 상당 부분은 심혈관질환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전 세계 사망원인 가운데 30%나 차지할 만큼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을 살펴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첫 번째 포스팅으로 그 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근경색의 정의

심장은 크게 3개의 혈관에서 혈액을 공급받습니다. 이 3개의 혈관을 합친 모양이 왕관 모양과 비슷하다 해서 관상동맥이라 부릅니다.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한 혈관에라도 혈전이 생기거나 혈관의 빠른 수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순환장애를 일으켜 심장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액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 심장 근육이 괴사가 일어나는 상태를 심근경색증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증은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에 1/3이 사망합니다. 병원에 도착해 치료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의 남자에게 많이 발병하며 고령, 흡연, 고혈압 또는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경우, 고지혈증, 당뇨병, 가족력 등이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발병률이 높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심근경색의 증상

심근경색증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평소에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50% 이상입니다. 그래서 평소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경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격한 가슴 통증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가슴뼈 안쪽이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은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가슴이 찢어지는 듯', '가슴이 벌어지는 듯', '숨이 멎을 것 같은'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숨이 차고, 식은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기도 하며, 턱, 어깨, 목, 팔 같은 부위로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정신을 잃기도 하고, 심장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증상이 없기도 하고, 다른 질환과 구별이 어려울 때도 있고, 가벼운 통증으로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야 알아차리기 어렵겠지만 가벼운 통증이라도 이러한 고통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빠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심근경색의 예방 및 주의사항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인자인 가족력, 흡연,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위험인자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또한 운동(30분 이상 주 3~5회)과 식단 조절을 하는 것이 좋고,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보온에 신경을 써 온도 변화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 골든타임은 6시간으로 그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심장의 괴사를 막을 수 있고, 늦어도 12시간 안에 도착해야 심근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 경험하지 못한 강한 가슴 통증이 있을 때 자가 조치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심근경색 진료과

· 심장내과

· 순환기내과

· 흉부외과

 

5. 심근경색에 좋은 음식

· 귀리 -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서 베타글루칸 성분이 들어있어서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심장병과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 연어 - 심장의 염증과 혈전(피떡)을 없애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조절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 적포도주 -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이 많이 있습니다. 하루 8온스(236ml) 컵 한 잔이 적당합니다.

· 올리브오일 - 심장병 등의 각종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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